조아라 BL 소설 추천 2021.05월

요즘 조아라에서 재밌게 보고 있는 BL 소설 추천.

작년까지만 해도 로판을 더 많이 봤는데 올해는 BL이 재밌다.

조아라 소설이라 언제 출간삭제할 지 모른다는 점을 감안 부탁드림.

추천 순서는 순위 아니고 지금 선작 목록 상단에 빨리 뜨는 순.

 

 

 

1. 착각우대금리

집안의 빚을 갚기 위해 알바를 하던 주영(수)는 사채업자 해림(공)의 사무실에서 일하게 된다. 주영은 해림을 꺼리지만 사회생활 스킬로 싫어하는 기색을 교묘하게 숨기고, 그 모습을 본 해림은 주영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하기 시작하는데...

 

▶ 성격 나쁘지만 내 남자에게는 따뜻한(?) 해림과 그런 해림이 싫은 듯 싫은 듯 감기는 주영의 모습이 관람 포인트. 오해/착각물이 곁들어진 현대 로코 분위기입니다.

 

 

2. 오메가 아닌데요

페로몬을 숨기지 못하는 오메가로 힘든 삶을 살아온 민제(수). 회귀 후 우연한 기회로 페로몬을 숨길 수 있게 되며 그의 미래는 변하게 된다. 한 영화 조연으로 출연하게 되면서 성격 나쁜 아이돌 배우 원오(공)와 얽히게 되는데...

 

▶ 배우 이야기이며 영화 촬영 기간이 이야기 배경이 되긴 하지만 영화보다는 감정선이 주가 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회귀 전 과거에는 눈에 띄지 않았던 배역을 민제가 맡게 되어 숨겨진 재능을 펼치는 모습도 재밌습니다. 팬반응은 없을 거 같은데 영화 개봉 후 반응이 괜히 궁금해지는 느낌... 현재 한 39화 정도 연재됐는데 아직 노맨스...분명 둘이 이미 질투하고 난리났는데 묘하게 아직 연애 진도는 아직 안나간 느낌. 공 정신 차려!

 

 

3. 차르 봄바

똥차 남친(직업 마피아 보스)이 죽어 신이 난 류리크(수)에게 이바르(직업 마피아 보스)가 핵무기 코드를 내놓으라며 찾아온다. 이바르는 핵무기 코드 내놓는 김에 류리크의 마음도 내놓으라고 성화인데...류리크는 도무지 핵무기 코드를 받은 기억이 없다. 물론 잘생긴 마피아 보스의 마음을 훔친 기억도 없다.

 

▶ 리뉴얼이라 그런지 연재가 시원시원하게 되고 있습니다. 묘하게 모랄없는 류리크와 마피아지만 혼전순결주의자 직진남(굿)인 이바르의 케미가 좋아요. 스토리 전개가 흥미진진해서 글이 쑥쑥 읽히는 편입니다.

 

 

4. 나 말고 팬한테

겨우겨우 데뷔했더니 같이 데뷔한 멤버 인성 파탄난 썰. 어떻게든 뜨고 싶어서 철처히 팬서비스하고, 인터넷 써치해서 팬들이 원하는 비게퍼도 열심힌 제민(수)과 그런 제민을 싫어하는 실력(과 얼굴만 있고 인성은 없는)파 아이돌 우형(공). 그런데 우형 직캠이 떠서 망돌 탈출이라뇨?

 

▶ 제민과 우형의 싸움보다 은한x제민파와 우형x제민파로 갈린 팬클럽 간의 싸움이 더 흥미진진한 소설. 제민은 팬들이 미는 대로 다른 멤버 은한과 비게퍼를 펼침. 근데 초반엔 제민과 사이가 안좋아 불화설을 뿌리던 우형이 제민에게 슬슬 감기면서 자꾸 팬들에게 떡밥을 뿌리게 되며 팬클럽 지지 커플 간의 싸움이 심화되는데...! 피폐물 떡밥도 줍줍하고 다정공 떡밥도 줍줍하며 투쟁하는 팬들의 치열한 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