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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만들기Sewing/배워가는 중

내 손으로 옷 만들기_Step2_오버록 미싱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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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에 이어서 미싱 이야기 222

 

미싱을 하다보면 여기저기서 '오버록 미싱'에 대해 듣게 됩니다.

아니, 미싱만 있으면 될 줄 알았는데 '오버록 미싱'이라니?

내 미싱에 있는 '오버록 기능'과는 뭐가 다르지?

 

 

오버록은 왜 필요할까?

잘라도 올이 풀리지 않는 원단은 사실 오버록을 안해도 되지만 어떤 원단은 잘라놓으면 올이 풀립니다.

청바지 원단이 그렇게 올이 잘 풀려요ㅎㅎ 이중거즈도 꽤 잘풀립니다.

원단이 올이 풀리지 않도록 시접을 휘갑쳐주는게 오버록입니다.

 

 

오버록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충 이렇게 생겼어요.

오버록은 어떤 옷을 만들 땐 본봉 미싱을 대체할 수도 있고 옷의 완성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미싱을 계속하려면 꼭 살 것을 추천하는 미싱 중 하나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본봉미싱과 오버록 미싱이 끝이 아닙니다...)

 

결론은 1. 올 풀리지 않게 2. 완성도를 위해

 

 

 

내 미싱에 오버록 기능이 있다고 했는데?

 

가정용미싱은 일자박음 외에도 다양한 스티치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오버록 스티치'입니다. 오버록 스티치는 그냥 오버록 기능을 해주는 박음질 방법 중 하나입니다. 

 

오버록 스티치의 예

의외로 '1. 올 풀리지 않게'의 기능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주로 쓰는 스티치는 지그재그 스티치인데요(사진의 검은색 스티치) 세탁기에 몇 번 돌려도 올이 풀리지 않습니다. 한 철 입는 짧은 옷을 만들기에는 오버록 스티치도 제법 활용할 만 합니다.

 

그런데 왜 오버록 미싱을 따로 살까요? 오버록 스티치는 '2. 완성도를 위한' 목적에는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속도가 굉장히 느립니다... 결국 만들다 속이 터쳐 오버록 미싱을 찾게 됩니다.

 

 

 

네. 미싱을 해보니 재밌고 일상복을 만들어 입고 싶다면 오버록을 사세요.

코스프레나 행사용 옷은 일반 미싱(본봉)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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